'동백꽃 필 무렵'의 연쇄 살인범“ 까불이의 정체를 놓고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시청자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까불이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옹산마을을 뒤흔든 연쇄살인범입니다. 살해 후 메모지에 '까불지마'라는 내용을 남겨서 '까불이'라는 호칭이 붙었습니다.

 '까불이'는 옥이 에스테틱에서 피해자를 살해했지만 현장에 있었던 동백이를 죽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그는 꾸준히 동백이가 운영하는 술집 까멜리아(동백꽃이란 뜻)'를 찾아 동백을 감시해왔습니다.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까불이의 정체를 둘러싸고 다양한 인물이 용의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철물점 흥식부터 동백엄마 정숙, 동백친구 향미, 야구부 코치 승엽, 노규태 등 나타나지 않는 인물 영심까지, 옹산마을의 다양한 인물이 거론됐습니다.

까불이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옥이 에스테틱 옆 건물인 옹산운수 창문이 열렸다 닫혀져 있던 상황을 주목할 만합니다. 옹산운수 이전에 있던 한빛학원은 밖에서 안을 볼 수 없게 창문을 막아 원생이 없는데도 간판이 유지되어 이상함을 더했습니다.

원장이 도박 빚에 시달렸지만 1년치 임대료를 한번에 냈다는 사실 등이 밝혀졌습니다. 과거 해당 건물에도 CCTV가 있었던 흔적을 용식이 로드뷰를 통해 확인한 적도 있습니다. 까불이를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 중인 용식은 범죄 관련 서적을 탐독하는 사이코패스의 3대 특징을 찾았습니다. 방화, 야뇨증, 동물학대입니다.

방화는 까불이의 행동과 맞아 떨어졌습니다. 옹산초교 체육창고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한 것은 물론 옹산운수에서도 비슷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은 초록라이터나 톱밥, 시너 냄새 등이 남아 있어 방화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동물학대 증상도 충분히 의심스럽습니다. 옹산마을은 유난히 길고양이를 보기 힘든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수북히 거리에 쌓여 있는 고양이의 사료는 용식의 의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용식은 해당 사료에 농약이 들어 있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그 후 고양이 사료를 채우는 인물이 흥식이라는 사실이 최근 방송에서 밝혀지면서 그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이코패스의 마지막 특징인 "야뇨증"과 관련된 단서는 얻지 못했습니다. 범인이 계속 기침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어떤 암시인지도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영심의 정체도 아직 규명되지 않은 미스터리입니다. 영심은 초반부터 꾸준히 언급되어 왔지만 아직 등장한 적이 없는 인물. 그와 까불이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까불이'가 도대체 누구일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인물관계도 

중심에 카멜리아 사장 필구의 엄마. 미혼모 동백이 보이네요. 동백에게 하트를 보내는 용식은 경찰관으로 동백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는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 몇부작 

동백꽃 필 무렵은 9월 18일 첫 방송을 했습니다. 1회당 30여분씩 하루에 2회 방영하는 것으로 총 32회로 구성됩니다. 하루에 2회씩 주 2회 드라마니까 약 8주 정도 방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마 겨울 첫 눈이 포근히 내릴 시기에 까불이의 정체도 밝혀지고 드라마의 에필로그가 나올걸 같습니다.  

동백이를 둘러싼 사랑라인에서 연쇄살인범 까불이 행적까지 로맨스와 스릴러가 섞여 있는 동백꽃 필 무렵! 아마 종영 때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할 거라 예상해 봅니다.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는 포항 구룡포 주변 근대문화역사거리라고 합니다. 포항시내에서 가면 40분 정도 걸리겠네요. 티저영상에서 용식이 빨간 등대에서 동백을 보려고 달려가는 장면을 보고 바닷가 마을인가 했는데 포항 외곽 구룡포였네요. 포항 바닷가에서는 과메기, 대게, 전복 등이 유명합니다.  

​요즘 드라마가 워낙 인기 있다 보니까 동백꽃 촬영지 또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포항으로 여행 또는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아질 듯 합니다. 여기에는 근대역사박물관도 있다고 하니 포항 가서 죽도시장도 들르고 박물관도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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