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 변호사 폭로~
이연주 변호사가 윤석열 총장을 겨냥한 비판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가 검찰 개혁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런 소신발언으로 이연주 변호사가 화제입니다.
해당 글에는 검찰의 개혁 거부 이유에 대해 퇴직 후 전관예우 보장이라며 변호사 개업을 눈앞에 둔 검찰 간부들은 저항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국 장관 딸 표창장 수사는 국정농단 수사의 출발점이 된 정유라 부정입학처럼 국민의 공분을 유도하고 민심을 이반시키려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연주 변호사는, 일찌기 검찰을 떠날 때에 게재한 페이스북 글이 다양한 소셜미디어에 게재되어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연주 변호사는 2018년 10월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검찰 내부의 각종 비리에 대해서 폭로했습니다.●
이연주 변호사는 한 차장 검사가 자신의 방에서 특정 사건의 기소유예 건을 지시하는 자리에서 해당 사건 청탁을 하는 스폰서와 전화 통화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이 같은 검찰의 행동에 우울감을 느끼며 출근하기가 두려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10월 16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조직 문화는 검찰 스스로 못 바꾼다“며 너무 익숙해서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검찰이 조직문화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못 한다“라며 검찰개혁 대상인 간부들이 할 의사가 있는지 따지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사는 언젠가 변호사를 해야 하는데 내가 변호사가 돼 사건을 들고 나왔는데 이제는 투명하고 공정해져 못봐 드린다하면 좋겠냐”고 덧붙였습니다.
또 검사들을 만나 '왜 너희들 전관 오면 사건을 너그럽게 봐주고 그렇지 않느냐“는 얘기를 했더니 의식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사들은 우리가 99%의 사건을 똑바로 본다. 1%는 압력도 들어오고, 선배가 부탁하고 그러면 잘 봐줄 수도 있는 거지. 왜 그러냐”며 "선배가 오면 들어주고자신이 선배가 되었을 때 그것을 찾아 먹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의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전관예우는 말할 수도 없다며 검사장으로 나갈 것이냐, 부장검사나 차장검사로 나가느냐에 따라 변호사 수임료가 수십 배는 차이가 난다. 그래서 인사 경쟁에서 목매달 수 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연주 변호사는 이어 우리 부장은 부산 근무 시절 무용담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그 지역의 미인을 소개받아 지역 유지의 호화 요트를 빌려 놀러간 이야기를 했다. 나도 있는데 부드럽고 매끄러운 몸에 오일을 발라줬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검사들은 친한 친구로 생각하지, 스폰서라고 안 하더라며 그런 인식을 일부러 마비시키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검찰 내부의 성폭력 등에 대해서도 "악몽 같“고 언급했습니다. 검찰청에서 제일 높은 검사장이 불렸는데 ”주말에 등산하러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했다. 말은 못 하고 표정으로 (싫은 기색이) 보이니가 '딸같이 생각되어 그런다“고 말했다"며 "그 후에 사건은 검사장 관사로, 그 다음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강압적인 일은 없었다. 애는 어디까지 저항하는 애인지 분위기를 떼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연주 변호사 학력
● 1992 진주삼현 여자고등학교 졸업
● 1996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이연주 변호사 경력사항
● [현직] 법무법인 세창
● 2001 ~ 2002 인천지방검찰청 검사
● 2002 ~ 그랜드넷 고문변호사
● 2002 ~ 동양종합금융증권 해외전환사채 발행
● 2003 ~ 선박검사기술협회 고문변호사
● 2003 ~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고문변호사
● 2004 ~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공개소프트웨어 관련 법률문제연구 용역
● 2005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변론인 등록
● 2005 ~ 초석종합개발 해양호 선주책임제한절차
● 2005 ~ 변리사 등록
● 2007 ~ 정보공개심의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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