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

lifestyle|2019. 11. 13. 21:02

'흑사병' 중국서 2명 확진 판정/ 흑사병 발병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치사율과 전염성이 높은 흑사병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11월 13일"베이징 차오양 지역의 한 의료 시설에 최근에 입원한 네이멍구 자치구 시린궈러 출신의 환자 두명이 12일 폐렴성 페스트(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의료 당국은 즉각 환자를 격리시켰고 방역과 예방을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해당 의료 시설은 베이징에서 가장 환자가 많은 의료 시설의 하나인 차오양병원으로 12일 오후부터 '특별상황'에 의해서 응급실을 폐쇄했다","흑사병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환자는 11월 4일, 차오양병원 격리병동에 입원했으며, 흑사병 확진 판정 이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차오양구 위생건강위원회는 네이멍구 측과 공동 명의로 전날 밤 긴급 성명을 내고 흑사병 발병 사실을 공개하고" 지난 3~5일, 차오양병원 응급실을 찾은 뒤 고열, 기침 등의 증세가 있는 주민과 지난 10일 안에 네이멍구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간 뒤 같은 증상이 한 주민은 즉시 독자적 격리 뒤 신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흑사병은 그람음성간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균에 감염된 쥐에 기생하는 벼룩을 통해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염성과 치사율이 너무 높아 빠른 방역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자료를 보면 중국에서는 최근에도 가끔 흑사병 확정판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북서부의 간쑤성에서 38세 남성이 폐렴성 흑사병으로 사망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1건씩 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감염경로는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흑사병(페스트)란?

페스트균에 의한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14세기 중엽 전 유럽에 대유행 이후 흑사병(black death)이라고도 합니다. 원래는 야생 설치류(다람쥐-비버 등)의 돌림병으로 벼룩에 의해 동물간에 유행하지만 사람에게의 감염원이 되는 것은 통상적으로 밭다람쥐 등에서 벼룩이 감염된 시궁쥐, 곤쥐 등입니다.  


이러한 보균동물이 있는 지방에는 풍토병적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중국 대륙의 오지, 중앙아시아, 몽골 등은 그 전에 유행하며, 보균동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근 등이 닥치면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또 남아메리카 중부에서 북부 아프리카 중부, 이란, 미얀마, 인도, 베트남·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10년에 유행한 기록이 있습니다. 흑사병은 증상이 심하고 사망률이 높아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 법정전염병인 동시에 검역전염병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흑사병은 환자로부터의 비말감염(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병원균에 의해 감염됨) 또는 환자의 분비-배설물이 부착된 물품에서 기도감염도 있지만, 통상은 보균동물을 흡혈한 벼룩에 물려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흑사병은 발병하면 장기간 동안 면역력을 얻는데 드물게 재발병하기도 합니다. 일반 증상은 갑자기 오한, 전율과 함께 40℃ 전후의 높은열을 내고 현기증, 구역질 등이 있으며, 의식이 혼탁해집니다. 잠복기는 2~5일로 순환기계 쪽이 강하게 침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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