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대성 전역~

lifestyle|2019. 11. 10. 13:13

태양 대성 전역

빅뱅의 태양과 대성이 전역하여 팬들에게로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빅뱅 멤버 모두 병역을 마치게 됐습니다.11월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 작전 사령부에서 태양과 대성이 전역 소감을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태양은 "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한다","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듯하고 부족한 나를 20개월 동안 이끌어 준 간부들과 전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과 전역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성도 "사회생활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많이 느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더 많이 배운 것 같다고 전역소감을 밝혔습니다.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물음에 태양은 "일단 앞으로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열심히 고민하고, 저희들끼리 의견을 모아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다","군 생활을 했던 기간 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병소 앞에는 팬 300여명이 모여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태양과 대성은 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직접 준비한 선물을 건네곤 했습니다. 이후 별도의 장소에 기다리던 팬 약 1천명과 개별적으로 전역 행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양과 대성은 2018년 3월 현역 입대했습니다. 대성은 강원 화천에 있는 27사단의 이기자 부대에서 태양은 철원 5포병여단 예하 부대에서 복무를 했습니다.


빅뱅의 멤버 4명이 모두 제대를 함으로써, 완전체 활동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입니다. 짧은 인사를 한 후에도 태양과 대성은 자신들을 보기 위해 찾아온 취재진과 팬들을 위해 함께 사진을 찍고 케이크를 불고 악수를 하는 등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은 이미지가 그동안 모두 타격을 입은 상황입니다. YG는 빅뱅 멤버 출신 승리가 핵심에 있는 "버닝썬 사건"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빅뱅 멤버 컴백?

축하받아야 할 전역이지만, 빅뱅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2006년 데뷔한 이래 국내외 음악 차트 1위를 휩쓸며 승승장구했지만 마약 흡연, 버닝선 등 각종 범법 행위로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구성원 중 태양을 제외한 멤버들은 경찰서 혹은 법원을 드나드는 신세로 추락했습니다.


시작은 지드래곤이었습니다. 지드래곤은 일본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았지만 "담배인 줄 착각하고 피웠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소량의 양성 반응을 보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탑 역시 대마초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의무경찰로 복무를 시작한 이후 2016년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2017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의경 신분을 박탈당한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소집해제 됐습니다.

또한 대성은 소유중인 강남 소재 건물내에서 불법 업소가 적발돼 논란이 됐습니다. 대성이 2017년 말 매입한 310억원 상당의 건물에 5개의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올해 7월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대성은 "건물 매입할 당시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형태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멤버 탈퇴도 이뤄졌습니다. 멤버였던 승리는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빅뱅 탈퇴하고 소속사 계약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성매매, 성매매알선, 버닝썬 자금 업무상 횡령,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를 받다가 6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후 상습도박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다 보니 빅뱅의 4인조 컴백은 사실상 불가능한 카드가 됐습니다. 소속사, 멤버들이 하락한 주가 회복을 이유로 활동을 강행할 경우, 대중적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된 셈입니다. 특히 탑의 경우 10월 한 네티즌이 소셜미디어 댓글 창에 "자숙이나 해라 복귀도 하지마라"라는 리플을 달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고 답했습니다.

#태양 대성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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