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고백~

lifestyle|2019. 11. 8. 19:33

코미디언 김영희가 팟캐스트 중단 이후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김영희는 11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낮에 뜨는 달처럼 전혀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영희는 이어서 "하루도 대충 살지 않았다. 그냥 지금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려고 한다. 그래야 나도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스탠드업 코미디 2년째 공연 6년동안 하고 있다. 내 공연,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고 웃고 가시면 그게 너무 기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김영희는 가수 배댜혜, 기상 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육성사이다 2' 진행 중, 조국 전 장관의 딸을 개그의 소재로 삼아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이후 육성사이다 공식 소셜미디어에 팟캐스트의 특성상 공중파와는 달리 더 큰 웃음에 대한 강박관념이  컸다"라면서 현시점에서 이젠 겁이 난다. 그저 편안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팟캐스트 중단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하 김영희 인스타그램 전문 

낮에 뜨는 달처럼 전혀 보이지 않지만 계속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하루도 대충 살지 않았습니다. 단지 지금은 보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하고 살 것입니다. 그래야 나도 웃을 수 있으니까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스탠드업 코미디 2년째, 공연 6년 동안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공연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고 웃으시면 그냥 그게 너무 좋아요.




김영희 방송 중단 '금수저' 발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을 방송에서 부적절하게 비유한 방송인 김영희는 팬들의 항의로 결국 방송을 얼마전 중단했습니다. 


개그맨 김영희는 10월 14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배댜혜, 안혜경과  함께 '육성사이다 시즌 2'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김영희는 금수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냐. 조국 딸 느낌 든다. 박탈감을 느낀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취자는 "풍자 개그를 하려면 정확한 사실을 알고 해야 한다", "매우 듣기 거북한 내용이 나와 유쾌하지 않다"고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김영희는 "정치에 대한 지식이 없고, 어떤 의도 없이 가볍게 생각했다"며 "이제부터는 신중하게 녹음하겠다", "실수 없이 건강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등의 말을 남기고 사과했습니다.  


 

그래도 비난이 빗발치자'의 육성 사이다 시즌2 '인스타그램에  '육성 사이다 2'는 잠시 긴 방학을 시작으로 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육성 사이다 2'측은 "팟 캐스트의 특성상 지상파와 달리 더 큰 웃음에 대한 강박 관념이 컸다"," 넘지 않으면 안 될 선을 조심해가며 해왔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도 아주 많이 받은 것 같다. 현시점에서 벌써 겁이 난다. 그냥 편안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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