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니 골퍼 누구?

위키뉴스|2019. 11. 3. 15:20

허무니 퀄리파잉 우승 

허무니(중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했다. 113(한국시간)에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 대회에서 예쁜 외모로 주목 받은 중국 출신의 여자 골퍼 허무니(He Muni)LPGA 투어를 수석으로 통과했습니다.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9번 코스(72·6643야드)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Q-시리즈에서는 상위 45명의 선수가 2020L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허무니는 당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샌드힐스의 파인허스트 9번 코스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2주차 최종 8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습니다. 합계 21언더파 551타를 기록한 것입니다.

허무니는 "우승보다 꾸준히 언더파 점수를 내는 것에만 집중했다""LPGA 투어 처음 해에 꾸준히 잘 치는 것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는데 내년 시즌에는 올해보다 부담감이 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퀄리파잉 토너먼트 Q스쿨이란?

Q스쿨(Qualifying School) 은 각 투어리그(PGA, European, LPGA)등에 출전하기 위한 시험인데, 보통 PGALPGA를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설명합니다.

 

PGA 투어에는 원래 3개의 투어가 존재합니다.

1. PGA Tour (125명의 최고 선수들)

2. PGA Nationwide Tour (그 뒤 50명 선수와 와일드카드)

3. PGA 챔피언 투어(PGA, 유럽피언 투어출신 중 50세 이상 선수들)

 

Q스쿨은 내년도 PGA투어 합류할 25명과 Nationwide에서 뛸 50명을 선발하는 과정으로 매년 9Pre-qualifying에서 출발하여, 프리- 1- 2Final(11)을 통해 1400명 정도가 참가하여 75명이 선발됩니다.

 



허무니(何沐妮) 프로필

1999년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허무니는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 7살 때부터 골프에 입문했습니다. 중국의 교육열은 한국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허무니 또한 아버지의 선택으로 캐나다 이민을 가게 되었고 캐나다에서도 꾸준히 골프를 배우고 연습하게 됩니다.


 10살 되던 해에는 US 키즈 골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골프에 대한 자질을 보여줍니다. 2015년에 출전한 미국 청소년 골프 대회에서는 개인부문 우승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프로로 입문하기에 실력을 점점 갖춰가던 허무니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그녀가 가진 스타성 때문입니다.


 까무잡잡한 피부톤으로 섹시한 이미지까지 겸비한 허무니의 인기는 급상승했습니다.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 줄도 알고 그런 자신을 어떻게 꾸밀 줄도 아는 허무니에 대해 일반대중들의 관심이 쏠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소셜미디어 팔로워수가 25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허무니 골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세계적인 탑스타급의 유명한 골프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중국의 다이아몬드 같은 존재입니다. 이미 IMG와 계약을 체결하였고 유명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협찬을 받는 등 허무니의 매력을 알아본 많은 기업들이 허무니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무니의 스윙코치를 맡고 있는 사람은 재미교포 테드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오태근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골프 코치입니다.


허무니 골퍼는 2019시즌 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했으나 상금 순위 141위에 그쳐 1년 만에 다시 퀄리파잉 토너먼트로 밀렸습니다. 19개 대회에서 컷 탈락이 10번이나 될 정도로 성적은 신통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모 덕에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가 255000명이나 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앞서 밝혔듯이 유명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등의 후원은 물론, 각종 대회에 추천을 받아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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