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방송중단?
김영희 방송중단 금수저 발언노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을 방송에서 부적절하게 비유한 방송인 김영희가 팬들의 항의에 결국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개그맨 김영희는 10월 14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안혜경, 배다해와 함께 '육성사이다 시즌2'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영희는 금수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냐. 지금 조국 딸 느낌 든다. 박탈감을 느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취자는 "풍자 개그를 하려면 정확한 사실을 알고 해야 한다", 듣기 매우 거북한 내용이 나와 유쾌하지 않다"고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김영희는 "정치에 대한 지식이 없어 어떤 의도 없이 가볍게 생각했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녹음하겠다", "실수 없이 건강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등의 말을 남기고 사과를 했습다.
그런데도 비난이 빗발치자 '육성이다 2' 인스타그램에는 10월 16일"'육성이다 2'는 잠시 긴 휴일에 들어가려합니다 "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육성사이다2' 측은 "팟캐스트 특성상 지상파와는 달라 더 큰 웃음에 대한 강박관념도 컸다"면서 "넘지 말아야 될 선을 조심해가며 해왔고 스트레스도 무척 많이 받았던 것 같다. 현시점에서 이젠 겁이 난다. 그냥 마음이 편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영희는 2018년 12월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빚투에 휩싸여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9년 6월 김영희는 피해자에게 채무 변제를 약속하고 합의서를 작성 후 합의했다고 밝힌 후 ‘빚투’ 논란이 일단락됐으며 팟캐스트로 컴백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김영희 빚투 논란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해 12월 15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피해자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그는 '1996년 어머니가 고향 친구인 개그우먼의 김 모 씨의 어머니 권 씨와 남편에 6600만원을 빌렸주었다. 당시 김모 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대구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당시 어머니는 "글쓴이 어머니 말고도 많은 여러 곳에서 돈을 빌렸는데 잠적해 버렸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A씨는 '김 모 씨가 연예인이 된 후 저와 동생이 SNS를 통해서 연락을 취했으나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더라며 연예인 빚투가 불거진 후 권 씨가 '돈을 준다며서 10만원을 보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고 감옥에 들어가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개그맨이 김영희라는 것을 알고 그의 소셜미디어를 찾아가 부상한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희는 "진짜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빚투 의혹을 부인했었습니다.
하지만 김영희의 어머니 권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채무 관계를 인정하고 남편과 20년 이상 별거를 하다 지난해 이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딸은 남편의 사업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며 10월부터 피해자에게 채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김영희의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도 보도 내용을 인정하고 '김영희는 채무 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권 씨가 김영희에게 부친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며 김영희와는 상관 없이 채무는 아버지와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희의 입장에서 사그라질 것 같았던 논란은 A씨의 추가 입장으로서 비난이 커졌습니다. 김영희와 그의 어머니 이야기를 들은 A씨가 그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입장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통장에 들어온 돈은 10만원. 그대로 입막음용으로 주는 건지, 휘발유 한번 넣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입금일은 10월이 아닌 12월 3일이었다'라고 주장하고 논란이 가중되었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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