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부검결과

lifestyle2019. 10. 16. 15:29

설리 부검결과 타살 혐의점 無

돌연 세상을 떠난 에프엑스 출신의 설리의 부검을 진행한 경찰이 국과수로부터 외력이나 타살 혐의가 없다는 구두 소견을 받아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기 성남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0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첫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였습니다. 전날(13일)오후 설리와 통화 후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아서 설리의 자택을 방문한 매니저는 그곳에서 사망한 설리를 발견했습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설리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 등 다른 범죄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해서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 결과, 외부 침입의 흔적 등, 다른 범죄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 국과수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또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씁니다. 부검 결과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을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다만 약물 반응 결과 등 정밀 소견을 받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조만간 관련 수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설리의 안타까운 소식 이후 현재 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인들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설리를 추모하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구하라는 오열하면서 영상편지를 보내면서 내가 설리를 방치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구하라는 정친 설리의 소리에 통곡하고 영상편지를 남겼습니다. 구하라는 10월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서 "설리야 내가 일본에 있어 못 가서 미안"하며 오열했습니다. 그리고 구하라는 “이렇게 인사할 수밖에 없는 게 미안하다"며 오열할 멈추지 못했습니다. 구하라는 "설리, 안녕. 고마워. 그리고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습니다.

연예계에서도 절친한 친구로 유명했던 구하라와 설리의 안타까운 모습에 팬들도 애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아인도 10월 1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설리가 죽었다. 그의 본명의 "진리", "최진리"라는 말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를 헐뜯으며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나는 그녀를 영웅으로 간주했다“며 생전 고인과 인연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