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어영~
하어영 기자, 누구?…'윤석열 접대 의혹' 보도
하어영 기자의 10월 11일 오전 "윤석열 검찰종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별장에서 몇 차례 향응을 받았다는 보도 이후 하어영 기자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어영 기자
한겨레 21 하어영 기자는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보도에 대해서 "2013년 처음 수사 때 윤석열 총장의 이름이 나왔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기자는 10월 1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당일 나온 한겨레의 보도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한겨레는 이날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성접대 사건” 진상조사단이 재조사 과정에서 윤중천 씨가 윤석열 총장도 별장에서 접대했다고 언급했는데도 검찰에서는 이를 무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하어영 기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 법무부 차관의 후원사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중천 씨의 진술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리한 뒤 “검찰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진술이 나왔는데도 이에 대해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구조, 이에 대해 여러 가지를 전하고 싶어 기사를 썼다고 보도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어영 기자는 윤중천 씨의 진술이 확인된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적었습니다. 윤중천 씨가 먼저 과시하 이를 말한 것이 아니다. 김학의 사건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2013년도 당시 경찰과 검찰에서 확보된 자료, 이 자료에서 윤석열 이름을 확인하고 그래서 이것이 무엇이냐고 되묻는 과정에서 거기에 대한 답변에서 윤 중천 씨가 이러저러하다 몇 차례 접대를 했다. 별장에서 했다, 이런 내용이 나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2013년 처음 수사 당시 경찰과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 윤석열 총장의 이름이 거론되었고 이를 진상 조사단이 2018년 말 재조사 과정에서 찾아 윤중천 씨를 상대로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하어영 기자는 진상조사단에서 이 같은 진술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해 이 보고서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일단 전달했으며 여기에서 검찰에 넘긴 것으로 보도됐다며 ,이것에 대해 검찰이 별다른 조사 없이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어영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다만 검찰은 과거사위나 검찰내 수사단에서 이런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전날 0시 검찰은 "윤석열 총장은 윤중천 씨와 전혀 안면이 없고, 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는 취지의 추가적인 해명도 내놓았습니다.
하어영 기자는 이 사실에 대해 윤 석열 총장의 접대 사실여부 그 부분은 이번 보도 내용의 핵심은 아니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검찰이 수사내용에 윤석열 총장 이름이 거론된 것을 무시했다는 사실 자체가 한겨레 보도의 핵심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어영 기자는 주간지 한겨레 21소속으로 이날 보도는 한겨레의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서 보도되었지만 주말을 앞두고 발간되는 주간지 한겨레21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하어영 기자는 "윤중천 씨의 진술이 만약 봐주기가 아니냐는 부분에 좀 더 면밀하고 상세한 내용의 기사가 한겨레 21에 담겨 있다, 지금 전해 드린 내용도 사실은 신문 지면과 온라인보다 한겨레21에 더 잘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어영 프로필
한겨레신문 하어영 기자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손님으로 자주 출연해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인물. 그는 2012년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관훈 언론상, 한국 기자상 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