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불화설?
가수 송가인과 TV조선사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또 다시 송가인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송가인의 데뷔 첫 리사이틀 "Again" 공연 실황을 MBC가 단독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 포켓돌 엔터테인먼트는 이달 7일 송가인 콘서트를 MBC단독 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둘러싸고 그동안 누적된 갈등이 이번 중계건으로 표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한 미스트로트 진으로 각종 행사섭외대상 1순위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 광고 등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세세한 감정 표현, 구성진 목소리로 무장한 실력파 가수인 것은 물론 귀여우면서도 구수한 마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TV조선과 송가인의 다른 주장
이에 앞서서 9월 23일 송가인 측은 보도 자료에서 "오는 11월 송가인의 첫 단독 리사이틀 '어게인'을 TV조선에서 100분동안 편성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TV조선 측은 즉각 해당 입장을 반박했습니다. TV조선에서는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상반되면서 송가인과 TV조선간 불화가 빚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10월 7일 송가인 측은 "TV조선이 아니라 MBC에서 콘서트를 단독 중계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송가인과 TV조선 간의 잡음은 계속 부각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TV조선에서 송가인으로 하여금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강행시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무리한 일정과 TV 출연으로 교통사고까지 겹쳐.
지난 2월 ~ 5월에 방송된 미스트롯에서 1위인 진의 영광을 안은 송가인은 부상으로 행사 100회,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 안마 의자 등을 부상으로 얻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행사 100회 등에 추가된 방송 출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스트롯 진을 수상한 뒤 송가인은 TV 조선의 "뽕따러 가세", “아내의 맛” 등 TV조선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방송 일정 때문에 송가인은 비타민 주사를 틈날 때마다 맞아야 할 정도로 건강상 무리가 생겼고 결국 교통사고까지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송가인은 두 가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방송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가인, TV조선 프로 모두 하차, MBC에서 맹활약 중
송가인은 현재 MBC의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전각지 참견시점" 등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프로그램은 그 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앞서 말한 송가인의 첫 단독 리사이틀 'Again'은 11월 3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립니다. 데뷔 후 처음 개최하는 단독 리사이틀인만큼 송가인은 심혈을 기울여 깊이 있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신곡 무대를 위하여 국내 정상급 작곡가에게 170여곡의 노래를 받고 선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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