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자녀장관상 의혹!
오늘의 실검 키워드는 '황교안자녀장관상'입니다. 조국 후보자 지지하는 국민들의 실시간 운동이 10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나경원사학비리의혹', '나경원자녀의혹' 에 이어 '황교안자녀장관상‘이 검색어 차트에 오르면서 '실검운동’이 서서히 야권정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9월 5일 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 '황교안자녀장관상‘이 올랐습니다. 이 키워드는 5일 오전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뒤 오후 15시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차트에서도 오후 12시경에 등장했습니다.
키워드를 '황교안자녀장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조국 후보의 딸인 조모씨의 동양대 총장상을 둘러싼 의혹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후보의 딸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근무하는 동양대에서 총장 표창상을 수상하고 이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조씨에게 총장상을 수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이 상을 정경심교수가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5일) 조국 실검, '언론검찰광기' 그리고 '생기부불법유출’
'황교안자녀장관상','언론검찰광기' 조국 지지자 '실검 띄우기 ‘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은 기자간담회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사문서 위조, 대입 업무방해 등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의 지지층은 동양대 총장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응해 황 대표 자녀들의 중고교 시절 장관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황 대표 자녀들은 2001년 11월 '장애우와 함께 하는 청소년회' 활동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을 연결하는 장애우와 함께하는 청소년 모임을 개설해 장애우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사이트 정식 오픈 4개월 만에 '장관 상'을 수상하고 2005년 이후 운영이 정지되어 대학입시를 위한 기획활동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경원씨 자녀 의혹은 예전 뉴스타파 보도내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해당 의혹을 보도한 기자는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으나 지난해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나경원사비리의혹'은 나 대표의 아버지가 운영했던 홍신학원의 고액 법정부담금 미납 사건을 저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홍신학원이 2011년부터 2014년 서울교육청에 납부해야 하는 법정부담금 24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한편 조국 후보자 지지하는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실검 운동은 열흘째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조국힘내세요, 가짜 뉴스 아웃을 시작으로 나경원 자녀의혹, 나경원 사학비리의혹, 근조 한국언론, 생기부 불법유출, 황교안자녀장관상 등을 실시간 검색어에 띄우면서 그 존재감과 조국후보자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조국 후보자를 반대하는 세력들은 조국사퇴하세요'란 검색어로 잠시 대응하며 한때 '검색어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활동이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