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청문회 생중계 일정 날짜
민주당과 자한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6일 하루만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논의가 되었던 조국 후보자 가족은 청문회에 부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9월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민주당과 자한당이 열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조국 후보자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사 청문회가 열려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초 9월 4일 오전까지만 해도 무산 분위기였던 청문회가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배경에는 소위 “청문회 패싱“이 현실화되는 데 대한 민주당과 자한당의 정치적 부담이 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3일 재송부 요청으로 사실상 임명 강행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당은 '조국 사수' 방침을 밝혔고, 자한당도 청문회를 통해 임명 저지가 되지 않을 경우 특검과 국정조사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여 청문회 개최에도 불구하고 여야의 대립전선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6일 조국 청문회' 벼랑끝 성사…'조국 후보 사수'-'임명저지' 건곤일척
가족증인 없이…6일 오전 10시 '조국 청문회'
바른미래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논란의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청문회 협상에 참가하지 않은 것도 정국의 긴장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내정자는 4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청문회에서 솔직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 내정자는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말씀드리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씀드리겠다”며 지난 번 불찰이 있었던 된 점은 여러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대학 측에 연락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아침에 관련 기사를 보고 깜짝 놀라 사실대로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말한 것 같은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조국 내정자의 딸 조모씨는 어머니가 교수로 근무하는 동양대학에서 총장 명의의 상장을 받고 이를 대학원 입시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동양대 총장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표창장을 결재한 적도 없고 수여한 적도 없다」라고 말해 “표창 조작”이라는 논의에 불이 붙었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검찰 수사를 이유로 청문회에서 답변을 꺼릴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답변을 피할 상황이 아니다“며 답변 자체가 검찰수사 상황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조국 내정자 관련 의혹을 현재 수사 중입니다.
이에 앞서 조국 후보자는 지난번 9월 2일 국회청문회 일정 합의가 결렬되자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가족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장시간 해명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자한당이 강력히 요구한 조국 내정자의 가족은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에 의하면 청문회 증인·참고인이 늦어도 출석요구일 5일 전에 출석요구서가 송달되야 하지만 청문회까지 만 2일밖에 남지 않아 증인출석을 강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9월 6일 재송부하기까지의 기간에 민주당은 최대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잘 지켜나가는 일을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추가) 오늘 5일 법사위에서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조국청문회 합의 일정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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