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영 솔로 데뷔
에이핑크의 오하영이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 오하영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2011년 에이핑크의 멤버로 데뷔한 이래 오하영이 솔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첫번재입니다.
오하영은 8월 21일 오후 2시 광장동 예스 24라이브 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 앨범 '오!' 출시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전부터 솔로활동을 하고 싶었다, 2년 전부터 앨범을 준비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팀내에선 두 번째 솔로 활동입니다. 오하영은 정은지 언니가 길을 잘 닦아준 덕에 솔로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닏다. 이어서 "언니는 '인력을 많이 쓰지 말라' '음료나 커피 같은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지 말라'는 등 피와 살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도 해줬다"며 웃었습니다.
다른 에이핑크 멤버들에 대한 얘기도 꺼냈습니다. 오하영 씨는 초롱언니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아이스크림과 치킨을 사다가 스태프들에게 나눠줬다. 팀 리더인 언니를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졌고 언니의 품을 떠난다는 생각에 기분이 시원섭섭했다고 했습니다.
솔로 오하영의 첫 앨범에는 “오!”라는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이는 '스물넷 오하영의 음악으로 놀라움을 선물하겠다“는 오하영의 포부를 나타낸 것입니다. 감탄사'오!'에서 영감을 얻은 제목이기도 하고 다섯곡이 수록된 앨범인 동시에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을 '오감'에 빗대어 표현한 앨범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주제로 한 타이틀곡은 팝장르곡 돈트 메이크 미 래프Don't Make Me Laugh입니다.
오하영은 중독성 강한 훅과 멜로디가 특이한 곡으로 리파의 “뉴 룰즈, 제드와 케이티 페리의 '365'등을 만든 프로듀서들이 선물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 전 에이핑크 음악과의 차이점에는 에이핑크 음악에는 항상 핑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핑크를 최대한 절제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 앨범에는 하우 위 두, 노바디, 두 유 미스 미, 워리 아바웃 나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실렸습니다. 하우 위 두와 노바디에는 베빌론과 칸트가 각각 피처링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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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 어바웃 너팅은 오하영이 직접 가사를 쓴 곡입니다. 오하영은 아기는 가족, 친구, 연인 등을 떠나 보냈지만 속으로는 보내지 못한 이들에게 보내는 노래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영화 헬로 고스트를 참고해 가사를 썼고 팬카페에 오른 팬의 사정도 참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음원은 8월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됩니다. 이어서 만약 1위 후보나 탑순위에 오르면 노래 가사에 나오는 초콜릿을 팬에게 사주고 나도 먹겠다"며 이색적인 공약을 밝혔습니다. 다만, "순위에는 구애받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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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활동을 마친 뒤 바로 에이핑크의 새 음반 준비를 시작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