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날짜 알아보기

말복날짜 알아보기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을 이르는 말입니다. 복은 "앞으로 일어나려는 음기가 양기에 짓눌려 잠복해 있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즉 오행으로 보면 여름은 '불'에 해당하고 가을은 금(쇠)에 속하는데 여름의 불 기운에 가을의 금기운이 3번 굴복한다“라는 의미로 ”복종한다”는 의미의 복자를 사용하여 삼복이라고 칭합니다. 초복은 이미 지나가서 오늘은 다가올 중복날짜를 알아보겠습니다.

말복날짜 알아보기

  

말복날짜 언제?

중복날짜는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이 되고 각각의 초복 중복 말복날자는 열흘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해에 따라서는 중복날짜와 말복날짜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합니다.

 

● 초복날짜 : 2019년7월 12일

● 중복날짜 : 2019년 7월 22일

● 말복날짜 : 2019년 8월 11일

 

 

초복 중복 말복 유래

말복날짜 알아보기

이 시기를 '삼복 더위'라고 하는 이유는 1년 중 날씨가 제일 덥기 때문입니다. 삼복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삼계탕과 개장국을 즐겨 먹었습니다. 또, 복날의 더위를 먹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며 팥죽과 참외, 수박을 먹었습니다. 바닷가 지역에서는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로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중복, 말복 날짜 언제?

 

 

초복 중복 말복 풍습

반면에 아이들과 여성들은 참외나 수박을 먹고 어른들은 산간계곡으로 들어가 탁족을 하며 더위를 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닷가 지역에서는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로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복날 관련된 미신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 미신

말복날짜

복날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말랐다고 합니다. 이런 미신 때문에 초복 중복 말복 등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초복날 목욕을 했으면 중복날과 말복날에도 목욕을 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복날에 목욕을 해야 몸이 마르지 않을 것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로부터 복날에 나락이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고 합니다. 벼는 줄기마다 마디가 세 개 있는데, 예로부터 복날마다 하나씩 생겨 이것이 바로 벼의 나이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벼는 또 이렇게 세 마디가 있어야 이삭이 패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 복일에 비가 오면 청산보은의 큰 아이가 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충북 청산과 보은이 한국에서는 대추가 많이 생산되는 지방이라는 데서 유래한 속설입니다. 대추나무는 복날에 꽃이 핀다고 하는데 복날에 날씨가 맑아야 대추가 잘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날 비가 오면 대추가 잘 열리지 않게 되고 결국 대추농사는 흉년이 됩니다. 따라서 대추농사를 많이 하는 이 지역에서는 혼사비용과 생업에 차질이 빚어지므로 이를 풍자해 만든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가지 초복 중복 말복 날짜정보 및 복날의 유래, 풍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